아이겐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포비즈코리아와 손잡고 이커머스 시장 공략

입력 2021-11-08 13:18   수정 2021-11-08 13:19

아이겐코리아가 네이버클라우드·포비즈코리아와 손잡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이겐코리아의 초(超)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포비즈코리아의 이커머스 지원 경험을 접목시키면 최적의 이커머스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업체 아이겐코리아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포비즈코리아와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반의 이머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포비즈코리아는 이커머스 서비스 제공에 특화돼 있는 업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쇼핑몰 제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유롭게 자체 설계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른바 '메타커머스(Meta-Commerce)' 서비스다. 여기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까지 활용하면 기업들은 업종 특성에 따라 맞춤식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처럼 개방성이 높은 이커머스 환경에 아이겐코리아의 비(非)대면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까지 더한다는 게 이번 MOU의 취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보안과 확장성, 포비즈코리아의 이커머스 노하우, 아이겐코리아의 AI 기반 마케팅을 한 데 모은 셈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업종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온라인 스토어에서 소비자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정밀 분석해 자동으로 제품을 추천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커머스 시장의 개인화 마케팅은 소비자 세분화나 고객군 선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상품 기획자나 전략 담당자들이 맡았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겐코리아는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로 자동 분석해 맞춤형 상품과 콘텐츠 노출을 시스템화했다. 소비자 개개인의 구매 이력과 성향, 쇼핑 경험, 검색어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품과 콘텐츠를 노출시키다 보니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는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겐코리아 관계자는 "결국 마케팅의 최종 목표는 소비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온라인 스토어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AI·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트렌드 변화가 빠른 이커머스 시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실제 탑텐몰, 올리브영, CJ몰, 롯데홈쇼핑, 할리스, 교보문고 등 다양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아이겐코리아의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쇼핑몰에 접목시켰다.

아이겐코리아와 네이버클라우드·포비즈코리아는 이번 MOU를 계기로 소비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갈수록 방대해지고 있는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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